넷마블 스톤에이지월드, 흥행 조짐...국내 애플 매출 톱3

18일 국내 포함 172개국 동시 출시...해외 성과 주목

디지털경제입력 :2020/06/19 11:06    수정: 2020/06/19 16:16

넷마블의 신작 '스톤에이지 월드'가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출시 하루도 안돼 양대 마켓 인기 1위 기록했고, 애플 매출 톱3에 오르는 등 순항 중이기 때문이다.

1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이 선보인 모바일 턴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스톤에이지 월드가 출시 하루만에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스톤에이지 월드는 넷마블의 자체 IP인 PC 온라인게임 '스톤에이지'의 다양한 펫들과 콘텐츠를 재해석한 게임이다.

스톤에이지월드.

게임 방식은 간단하다. 퀘스트 수행하며 소환수인 펫을 수집하고, 턴제 방식의 전투로 전략 전투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게임 배경은 석기시대와 판타지를 섞었으며, 아기자기한 그래픽 연출성 등으로 기존MMORPG 장르와 차별화를 꾀했다는 평가다.

출시 하루째 스톤에이지 월드의 국내 성과를 보면 구글과 애플 마켓 다운로드 인기 1위를 기록했다. 애플 매출은 2위에 오르며 톱3에 진입했다.

이 같은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주말 전후 구글 매출 톱10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업계 일각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스톤에이지월드의 게임 장면.

스톤에이지 월드는 넷마블의 자체 IP로 제작된 만큼 영업이익율 개선을 견인할 것이란 기대도 크다. 이에 대한 결과는 3분기 실적 발표 때 드러날 전망이다.

관전 포인트는 스톤에이지 월드가 해외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낼지다. 이 게임은 국내 포함 172개국에 동시 출시된 상태다. 특히 이날 기준 대만 애플 마켓에서 인기 1위를 기록한 만큼 단기간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지역 성과를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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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스톤에이지 월드의 서비스 안정화에 집중하면서 연내 세븐나이츠 IP 기반 신작 출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넷마블이 A3 스틸얼라이브에 이어 스톤에이지 월드로 실적 개선을 시도한다"며 "스톤에이지 월드의 출시 초반 반응을 보면 국내외 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