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기반 모바일 게임, 흥행 릴레이 지속

피파모바일 구글 톱10 진입...스톤에이지월드, 라그나로크오리진 등 신작 출시 앞둬

디지털경제입력 :2020/06/15 11:14

상반기 유명 PC 온라인 게임 IP를 활용한 모바일 신작의 흥행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뮤아크엔젤에 이어 피파모바일이 흥행작 반열에 오르며 IP 기반 신작의 강세는 지속되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출시를 앞둔 스톤에이지 월드, 바람의나라: 연, 미르4 등이 기존 서비스작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가 서비스 중인 피파모바일이 구글 매출 톱10에 올랐다.

넥슨이 피파모바일을 정식 출시했다.

피파모바일은 EA모바일이 축구 게임 피파 IP와 34개 축구 리그와 선수 1만7천명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제작된 신작이다.

이 게임은 드래그와 버튼을 활용한 조작 방식에 자동과 수동 모드, 공격과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모드 등을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앞서 넥슨코리아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선보여 기대 이상 성과를 냈다. 지난달 12일 정식 출시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PC 게임 카트라이더 IP를 기반으로 한 레이싱 장르다. 이 게임은 출시 약 한달째 구글 톱10을 유지하고 있다.

웹젠의 뮤아크엔젤 역시 IP 기반 흥행작으로 꼽힌다. 뮤아크엔젤은 PC 게임 뮤의 주요 게임상을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한 신작이다. 지난 달 27일 출시 후 약 일주일 만에 구글 최고 매출 3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스톤에이지월드.

IP 기반 신작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계속 등장할 예정이다. 스톤에이지월드, 바람의나라:연, 라그나로크오리진, R2M, 데카론M, 미르4 , 씰M 등이 있다.

A3 스틸얼라이브로 웃은 넷마블은 오는 18일 스톤에이지월드를 국내 포함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넥슨코리아는 자체 IP로 제작되고 있는 바람의나라:연의 사전 등록 이벤트를 오는 17일 시작해, 연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미르4.
라그나로크 오리진.

위메이드는 이르면 이달 중 미르4 티저페이지를 오픈하고, 출시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미르4는 미르의전설 IP 최신작으로, 위메이드의 새 성장동력이 될지 주목을 받고 있다.

라그나로크 IP를 잘 키워온 그라비티는 3분기 내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게임은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합격점을 받은 만큼 하반기 흥행작 대열에 합류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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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PC 게임 IP를 계승한 웹젠의 R2M과 썸에이지의 데카론M, 엔트런스의 DK모바일 등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유명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신작이 장르 불문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IP 인지도 뿐 아니라 차별화된 게임 재미를 강조한 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며 "IP 기반 신작은 연말까지 10여종이 추가로 출시된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흥행 릴레이가 지속될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