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표 모바일 게임 신작이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며 생태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상반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흥행에 이어 '피파모바일'이 단기간 인기작에 오른 만큼 넥슨의 모바일 게임 사업은 더욱 힘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1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가 서비스를 시작한 스포츠 축구 장르 피파모바일이 출시 직후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
피파모바일은 지난 10일 정식 출시돼 구글과 애플 양대 마켓 인기 1위에 오른 상태다. 매출로는 애플 마켓에서 2위를 기록했다.
특히 피파모바일의 구글 매출 상위권 진입은 이르면 이날, 늦어도 주말 이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피파모바일은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축구 게임이란 평가를 받으며 출시 전부터 축구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기도 했다. 사전 예약에 200만이 넘게 몰렸던 이유다.
피파모바일은 34개 축구 리그와 선수 1만7천명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제작돼 사실적인 축구 게임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또한 이 게임은 드래그와 버튼을 활용한 조작 방식에 자동과 수동 모드를 지원해 편의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넥슨 측은 지난해 11월 V4에 이어 지난달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흥행시켜 주목을 받았다. 피파모바일도 기대 이상 흥행 성적을 기록할 경우 넥슨의 기업 가치는 더 커질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
넥슨표 모바일 게임 신작은 또 나온다. 중국에 선 출시될 예정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최근 국내 사전 등록을 예고한 바람의나라:연이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바람의나라:연은 각각 PC 게임 IP를 기반으로 제작 중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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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넥슨 계열사 네오플이 제작하고 있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중국 사전 예약에 4천만 명이 넘게 몰리며 화제가 된 상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넥슨 측이 지난해말부터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흥행시켜 주목을 받고 있다"며 "최신작인 피파모바일도 단기간 인기작에 이름을 올린 만큼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