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와 글로벌 투자회사 '칼라일 그룹(The Carlyle Group)'이 18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KB금융지주는 아시아 역내 바이아웃 펀드 '칼라일 아시아 파트너스 V' 제휴를 통해, KB금융은 국내외 네트워크를 통한 구조화 금융 및 자금 조달 지원을 칼라일 그룹은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에 힘쓸 예정이다.
이밖에 KB금융지주 이사회는 이날 칼라일이 KB금융지주가 보유 중인 자사주를 활용해 발행하는 교환사채 2천400억원에 투자한다는 내용을 승인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칼라일과의 전략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새로운 투자 기회 발굴 등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 시장에서 확보하고 있는 KB금융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통해, 칼라일이 신규 국내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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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윤 칼라일 아시아 파트너스 한국총괄 대표는 "칼라일은 한국에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며, 이 과정에서 KB금융과 긴밀한 파트너십으로 협력해 나가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칼라일 그룹은 2020년 3월 31일 기준으로 2천170억달러의 운용자산을 보유한 글로벌투자회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