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이 고객서비스본부를 중심으로 30여 명 규모의 태스크포스를 꾸려 '페이퍼리스(paperless)'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하반기부터 모든 대면 업무를 디지털화할 계획이다. 특히 '페이퍼리스'를 기존 모바일 중심 채널에서 대면채널까지 확대한다. 보험이나 대출 등 모든 업무 서식을 전자문서로 바꾸고, 영수증 등은 소비자의 모바일 기기에 곧바로 전송하겠다는 게 이들의 복안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초까지 사이버창구와 상담서비스 등 채널에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한 바 있다. 앱 설치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웹 창구를 개설하고 카카오페이, 간편 비밀번호(PIN), 지문 인증 서비스를 도입했다. 카카오 챗봇을 활용해 디지털 상담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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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측은 모든 업무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경우 소비자 만족도가 크게 높아지고, 회사 차원에서도 업무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승렬 미래에셋생명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연내 미래에셋생명의 페이퍼리스 프로젝트가 완수되면 모든 소비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는 것은 물론 모바일 중심의 비대면 서비스를 활성화하며 뉴노멀 시대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