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부 플랫폼 체리는 지난달 15일부터 시작한 '코로나19 기부 릴레이'를 통해 모금한 기부액이 1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부 릴레이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이웃을 돕기 위해 시작됐다. 체리에서 기부하고, 기부 완료 페이지를 SNS에 공유하면서 기부에 참여할 친구 3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기부 릴레이는 체리에서 모금된 기부금으로 청소년 심리 회복 프로그램을 지원받은 북한 이탈 청소년 학교 ‘다음학교’의 전교생과 교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기부 캠페인의 수혜자였던 학생들이 직접 기부에 나서며 이웃을 돕기 위한 손길을 보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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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개발사인 이포넷의 이수정 대표는 "체리로 도움을 받은 학생들이 다시 체리를 통해 도움을 주고 있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며 더욱 신뢰받는 플랫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체리는 오픈 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이화여자대학교 종합사회복지관 등 약 30개의 단체와 함께 모금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