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황창규)가 가구 제작 업체인 체리쉬와 ‘인공지능 가구 개발 및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KT는 200만 가입자를 확보한 국내 인공지능 스피커 1위 사업자이며 체리쉬는 모션베드 국내 점유율 1위의 가구 기업이다. 양사는 모션베드를음성으로 제어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IoT 센서를 활용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우선 양사는 수면 센서와 AI 스피커가 내장된 모션베드를통해 잠자기 전 음악을 들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어떤 음악이 가장 편안한 수면을 유도하는지 알려주는 서비스 등을 개발할 방침이다. 누적된 수면 데이터를 분석해 수면의 질을 판단해 최적의 수면을 돕는 음식·운동 등을 추천하는 서비스도 고민 중이다.
관련기사
- KT, CUPS 기술 적용한 기업전용 5G망 구축2019.12.26
- 차기 KT號 선장, 1시간 면접이 승패 가른다2019.12.26
- KT, 연말연시 앞두고 네트워크 특별대책 마련2019.12.26
- KT 회장 후보 최종 1인...26일 판가름 난다2019.12.26
양사는 이런 서비스를 모션베드뿐아니라 다양한 가구와 조명, 커튼까지 연동된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이용자가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무인매장, 구독형 모델 등도 검토 중이다.
김채희 KT AI사업단장은 “체리쉬와 협력으로 KT의 AI 호텔, 아파트 등 B2B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서비스로 이용자들이 더욱 다양한 장소에서 인공지능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