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6월중 아이폰12 엔지니어 검증 테스트를 마치고, 다음 달부터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가 9일(현지시간) 대만 디지타임스를 인용 보도했다.
디지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12 생산은 다음 달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하지만 아이폰12의 모든 모델들이 동시에 출시될 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올해 애플은 다른 해와 마찬가지로 오는 9월 아이폰12 라인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지만, 모델별로 출시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 이유는 TF 인터내셔널 증권 밍치궈 애널리스트 등 일부 분석가들이 초고속 mmWave 5G를 지원하는 아이폰 고급 모델이 생산 문제로 인해 출시가 지연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지난 4월 안테나 설계 변경으로 초고속 mmWave 5G를 지원하는 아이폰 모델 생산 지연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보급형 아이폰12 모델은 6GHz 이하 5G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 아이폰4 탄생 10돌…"그날 아이폰은 새롭게 태어났다"2020.06.10
- 애플스토어서 훔친 아이폰, 켜자마자 먹통됐다2020.06.10
- 아이폰12 맥스는 6.5인치?…모형 유출됐다2020.06.10
- “삼성디스플레이, 아이폰12 OLED 패널 80% 공급”2020.06.10
2017년에도 애플은 아이폰8과 아이폰8플러스를 9월 말에 출시하고, 약 1개월 뒤인 11월 초에 아이폰X를 출시한 적이 있다.
애플은 올해 5.4인치와 6.1인치 아이폰12과 6.1인치 아이폰12프로, 6.7인치 아이폰12프로 맥스 네 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4개 모델 모두 OLED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5G를 지원할 예정이며 아이폰12프로 모델에는 라이더(LiDAR) 센서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