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이폰12에 탑재되는 OLED 디스플레이의 약 80% 가량이 삼성디스플레이 제품이 될 것이라고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 “삼성 디스플레이가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아이폰12 전체 패널 주문량의 약 80%를 차지할 것이다"면서 "LG디스플레이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도 아이폰12의 또 다른 패널 공급업체다”고 전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7년 처음 애플 최초의 OLED폰인 아이폰X의 독점 디스플레이 공급업체였다. LG디스플레이는 그 다음 해인 2018년에 애플에 OLED 패널을 공급했고, 중국 BOE의 경우, 애플이 올해 모든 아이폰 모델을 OLED 화면으로 바꾸면서 새롭게 애플 공급업체로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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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그 동안 매년 9월 경 새로운 아이폰을 출시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공급 제한 및 생산 지연으로 인해 출시시기가 다소 늦춰질 수 있다고 전망되고 있다.
지난 주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DSCC) 창업자 로스 영의 전망에 따르면, 5.4인치 아이폰12와 6.1인치 아이폰12 프로, 6.7인치 아이폰12 프로맥스에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6.1인치 아이폰12맥스에는 중국 BOE와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이 탑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