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아이폰12 OLED 패널 80% 공급”

대만 디지타임스 보도…"LG디스플레이 등도 함께 공급"

홈&모바일입력 :2020/05/27 13:25    수정: 2020/05/27 23:40

올해 아이폰12에 탑재되는 OLED 디스플레이의 약 80% 가량이 삼성디스플레이 제품이 될 것이라고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폰12 모델 렌더링 (사진=폰아레나)

이 매체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 “삼성 디스플레이가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아이폰12 전체 패널 주문량의 약 80%를 차지할 것이다"면서 "LG디스플레이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도 아이폰12의 또 다른 패널 공급업체다”고 전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7년 처음 애플 최초의 OLED폰인 아이폰X의 독점 디스플레이 공급업체였다. LG디스플레이는 그 다음 해인 2018년에 애플에 OLED 패널을 공급했고, 중국 BOE의 경우, 애플이 올해 모든 아이폰 모델을 OLED 화면으로 바꾸면서 새롭게 애플 공급업체로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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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그 동안 매년 9월 경 새로운 아이폰을 출시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공급 제한 및 생산 지연으로 인해 출시시기가 다소 늦춰질 수 있다고 전망되고 있다.

지난 주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DSCC) 창업자 로스 영의 전망에 따르면, 5.4인치 아이폰12와 6.1인치 아이폰12 프로, 6.7인치 아이폰12 프로맥스에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6.1인치 아이폰12맥스에는 중국 BOE와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이 탑재될 예정이다.

DSCC 창업자 로스영이 전망한 아이폰12 상세사양 (사진=DS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