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장중 1만선 돌파…애플 등 IT 빅4 사상최고가

4개업체 시총 5조달러 육박…애플, 1조5천억 '선두'

금융입력 :2020/06/10 07:00    수정: 2020/06/10 07:47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MS) 등 IT대장주들이 9일(현지시간) 일제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미국 나스닥지수는 연이틀 최고치 행진을 이어간 끝에 장중 처음으로 10,000선을 뚫었다. 반면 S&P 500지수는 전날보다 0.8% 하락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9일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주식은 모두 3% 이상 상승했다. MS 역시 0.8% 상승하면서 최고가 행진에 합류했다.

덕분에 4개 회사 시가총액은 5조 달러에 육박하게 됐다. 애플은 시총 1조4천910억 달러로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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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가 1억4천39억 달러, 아마존이 1억2천947억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4개 업체 중에선 페이스북만이 6천806억 달러로 시총 1조 달러를 밑돌았다.

코로나19가 경기 불황이 심화되고 있지만 거대 IT 기업들은 오히려 호황을 누리고 있다. 원격근무가 본격화되면서 이들의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늘고 있기 때문이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