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애니(대표 최종욱)는 ‘제주CCTV관제센터 스마트선별관제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마크애니는 관제환경 개선을 목표로 제주도 내 CCTV통합관리센터에 인공지능(AI) 기반 CCTV 선별관제 시스템 구축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CCTV 관제 대수 1만대에 육박하는 제주도에 AI 기반 선별관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대형 사업이다. 제주도는 전국 평균보다 11배 많은 CCTV를 운영한다.
경쟁 입찰 전 다수의 경쟁사가 참여한 성능평가(BMT)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마크애니가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
마크애니는 시각적 편의와 선별관제의 효율을 높이는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을 제안했다. 치안, 자연재해 등 위험 발생 요소 예측을 위한 이중 관제도 도입된다. 자체 개발한 딥러닝 기반 영상 분석 알고리즘이 CCTV 영상을 분석, 위험 상황과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상황을 찾아준다.
회사는 올레길 등 인적이 드문 곳의 안전이 지능형 CCTV 선별관제를 통해 강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스템은 사건, 사고 발생 시 범죄자 추적이 가능하도록 특정 반경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관제가 필요한 반경을 지도에서 선택하면 해당 위치에 설치된 카메라 전체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기존 관제사가 일일이 카메라 설치 위치를 외워 관제해야 했던 어려움을 해소해준다.
관련기사
- AI는 담뱃불과 화재 불씨를 어떻게 구별할까2020.06.09
- 지능형 CCTV로 '대형 산불' 예방한다2020.06.09
- 보안업계, 작년 장사 잘했다…대부분 매출 상승2020.06.09
- 콘텐츠 위·변조 식별 기술 고도화…"픽셀 단위까지 확인"2020.06.09
마크애니는 제주도 내 CCTV 영상반출, 패스워드 관리 등 보안 솔루션 구축 이후 AI 기반 선별관제 시스템도 추가로 제공하게 됐다.
마크애니 최종욱 대표는 “제주도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CCTV를 운영하는데다 독특한 지형적 특성이 더해져 선별관제 도입 요구 기준이 매우 까다로운 곳이라 이번 수주는 마크애니에게 매우 큰 의미“이라며 “능동형 딥러닝 기술과 직관적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관제 정확도와 편의성을 모두 잡은 마크애니 지능형 선별관제가 시장의 인정을 받았다는 증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