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LH, '스마트시티 해외진출' 지원 협약

"정책금융과 사업개발 경험으로 韓기업 조력"

금융입력 :2020/06/03 15:23

한국수출입은행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우리 기업의 해외 스마트시티 사업 수주를 지원한다.

3일 수출입은행은 LH와 해외 스마트시티, 인프라 개발사업 부문에서 국내 기업의 수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티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로 여러 문제를 해결해 시민이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조성한 도시를 뜻한다. 정부의 8대 혁신성장 선도사업 중 하나다.

협약에서 양측은 ▲공적개발원조사업과 투자개발사업의 유기적 연계 ▲투자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한 수출입은행 금융 활용 ▲유망 사업의 발굴개발 협력 등에 합의했다.

수출입은행 측은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사업, 인도 도심 재개발사업 등 해외사업에서 은행의 대외정책금융 지원과 LH의 사업개발 경험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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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관은 향후 프로젝트를 이어가는 한편, 혁신성장산업 지원과 신남방신북방 국가 개발 등 대외경제협력 측면에서도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대외거래 전담 정책금융기관 수출입은행과 SOC(사회간접자본) 공기업 LH의 협력에 힘입어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사업 부문에서 우리 기업의 활발한 진출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