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정부의 공정문화 정책에 부응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엄격히 준수토록 관리하기 위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시행 계획을 공표했다고 3일 밝혔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은 공정거래위원회 규정에 의거, 공기업 또는 민간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키 위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내부 준법관리 시스템이다.
이날 동서발전이 발표한 프로그램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 유관부처가 공공기관 공정문화 확산 정책의 일환으로 제시한 '공공기관 모범거래 모델'에 따른 것이다. 지난 달 29일 이사회에서 확정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컴플라이언스(규범 준수) 담당부서인 윤리준법부를 관장하는 사회적가치추진실장을 자율준수 관리자로 선임 ▲공정거래 법규 내용과 사례를 담은 편람을 제작해 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정기 교육 실시 ▲법규 위반 가능성이 있는 중요행위는 윤리준법부와 사전 협의토록 하고 위반 여부를 상시 점검 ▲위반행위 발견 시 익명으로 신고하는 점검·신고 체계 마련 등이다.
관련기사
- 동서발전, 환경의 날 맞아 폐플라스틱 '새활용'2020.06.03
- 동서발전, 당진화력 현장 안전경영활동 박차2020.06.03
- 동서발전, 2025년까지 로봇·AI 등 발전소 무인화 기술 도입2020.06.03
- 동서발전 임직원, 친환경 식재료 꾸러미 구매 지원2020.06.03
동서발전은 이번 프로그램 시행 계획을 회사 홈페이지와 사내 인트라넷에 게시해 공정거래 관련 법규 준수 의지를 대내외에 알렸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공정거래 관련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법규 준수를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며 "협력사에 대해 발주자의 지위를 남용하는 갑질행위나 불공정거래행위를 절대 하지 않고, 공정거래 법규 위반 사례가 발생할 경우 제재와 재발 방지 조치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