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즈베리파이 재단이 작년에 선보였던 라즈베리파이4의 8GB 모델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더버지 등 주요 외신들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8GB 라즈베리파이4의 가격은 75달러로 기존 모델 중 램 용량이 가장 높았던 4GB 모델의 55달러보다 20달러 가격을 높였다.
이번에 공개된 8GB 모델은 작년 6월 출시됐던 모델과 ARM 기반 CPU, HDMI, USB 3 및 이더넷 포트가 동일하지만, 늘어난 램 용량을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 새롭게 이름을 바꾼 64비트 라즈비안 운영체제(OS)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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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베리파이의 크기와 가격을 고려할 때 8GB 모델은 강력한 것으로, 올해 출시된 많은 스마트 폰과도 동일하며 보급형 게임용 PC에도 충분하다고 더버지는 평했다. 라즈베리파이 재단은 8GB 메모리는 다량의 소프트웨어를 컴파일하거나 한 번에 더 많은 브라우저를 여는 데 유용하다고 밝혔다.
현재의 라즈비언 OS가 32비트라서 8GB RAM 용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없어서, 재단이 자체적으로 64비트 리눅스 기반 OS를 새로 만들고 있다. 그 베타 버전을 이날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