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운영 중인 IT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는 차세대시스템 구축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차세대시스템 구축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2021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구축에 나선다. 개발 및 테스트를 거쳐 2023년 시스템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예금보험공사 측은 "현재 운영 중인 IT시스템은 20여년 간 개별적인 업무 수요에 따라 임기응변식으로 개발됐고, 노후화와 시스템 간 데이터 연계가 부족했다"며 "2019년도에 수행한 중장기 정보화전략계획 수립을 통해 기존 IT시스템을 전면 개편하여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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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는 모바일을 통한 예금보험금 신청, 인공지능 챗봇을 통한 민원 상담, 가상현실을 통한 공매 부동산 정보 제공 등 디지털 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예금보험공사 위성백 사장은 "우리 공사의 IT시스템은 금융안정을 위한 주요 인프라로서 공사 직원 뿐 아니라 수많은 예금자와 금융기관이 이용하는 만큼 차세대시스템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조직의 역량을 기울일 것"이라며 "업무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