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중소기업 스마트팩토리 전환 돕는다

한국산업기술대와 MOU 체결…안산 시화공단 내 기업에 교육·비용 지원

방송/통신입력 :2020/05/22 10:04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대학교와 '안산 시화공단 우수 중소기업의 스마트 공장화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과 산기대는 안산 시화공단 내 4천여 산기대 가족회사에 스마트팩토리 구축 관련 ▲교육 ▲비용 ▲후속 연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산 시화공단에는 국내 제조기업의 약 25%를 차지하는 1만 개가 넘는 제조기업이 밀집해 있다.

SK텔레콤은 중소 제조기업에 스마트팩토리 관련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5G 기반 제조 기업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메타트론 그랜드뷰‘를 제공한다. 산기대는 이를 활용해 학내에 교육 공간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메타드론 그랜드뷰는 공장 내 주요 설비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설비의 현 상태와 유지보수가 필요한 시점을 실시간으로 예측하는 솔루션이다.

또한 양측은 중소 제조기업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도입 비용 부담을 줄여, 혁신의 확산 속도도 높인다. SK텔레콤은 사업 참여 기업에게 메타트론 그랜드뷰를 6개월간 무료로 제공하고, 그중 100개 기업에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IoT 장비 및 설치 비용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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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트론 그랜드뷰 고도화 및 후속 기술 개발에도 힘을 모은다. SK텔레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머신러닝으로 분석해 기존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참여 기업이 필요로 하는 추가 솔루션도 개발할 계획이다.

최낙훈 SK텔레콤 Industrial Data 사업유닛장은 “이번 협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제조 기업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국내 제조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5G, AI 등 ICT 기술과 제조 기술의 융합을 통해 제조업 혁신을 전파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