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대표 양수영)는 국내외 석유개발 경험으로 축적한 방대한 분량의 석유개발 기술자료를 산학연과 일반법인에 무료로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석유개발 기술자료는 석유와 가스를 ‘탐사-개발-생산’하는 과정에서 얻은 자료다. 시추 과정에서 취득한 시추 코어와 암편 등 물리적 자료와 파일 형태로 저장한 다양한 디지털 자료를 포함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2017~2018년 국내 대륙붕 석유개발 기술자료를 데이터베이스(DB)화한 데 이어 순차적으로 해외 석유개발 기술자료 DB를 확장 구축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이 DB를 활용해 석유·가스 개발 관련 산학연 임직원을 대상으로 열람·대출 서비스를 해왔다. 올해부터는 서비스 대상을 일반법인 임직원과 학부·대학원생 등으로 확대했다.
자료는 석유공사 홈페이지 ‘석유개발 기술자료 공개제도’ 안내에서 열람·대출 가능한 석유개발 기술자료 목록을 확인하고 요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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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륙붕 탄성파 탐사자료와 시추공 자료 목록 등을 받을 수 있다. 국내 대륙붕 서·남해 탄성파 자료와 코어, 암편 등 시추공 자료 등도 대출할 수 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공사가 무료로 제공하는 양질의 석유개발 기술자료를 더욱 많은 사람이 활용해 석유가스 관련 연구 및 사업에 유용하게 사용하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