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모바일'(이하 던파모바일)의 중국 사전 예약자 수가 4천만 명을 넘겼다.
사전 예약자 수로 보면 던파모바일은 원작 PC 게임 던전앤파이터의 뒤를 이어 중국서 또 다른 흥행 신화를 써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대표 이정헌)의 자회사 네오플(대표 노정환)이 개발 중인 던파모바일의 사전 예약자 수가 4천만 명을 돌파했다.
이 같은 기록은 사전 예약을 시작한지 140여일만이다. 앞서 사전 예약 시작 이후 나흘만에 1천만명, 67일만에 2천만명, 109일만에 3천만명을 기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던파모바일이 출시 전부터 중국 현지서 주목을 받은 이유는 원작 IP 인지도와 현지 서비스를 맡은 텐센트의 영향력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게임 사전 예약자 수로만 보면 중국 내 흥행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던파모바일은 이르면 상반기, 늦어도 여름 시즌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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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던파모바일의 원작인 던전앤파이터는 지난 2008년 중국에 진출해 오랜시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네오플은 던전앤파이터 IP를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 1조1천397억 원, 영업이익 1조367억 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이 중국 사전 예약자 수는 예상치를 웃도는 기록이다. 원작에 이어 기대 이상 흥행에 성공할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