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1Q 매출 1조274억…전년比 7.6% 증가

"인수합병과 LTA 사업 생산성 개선 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2일 올 1분기 연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은 전년대비 7.6% 늘어난 1조274억원, 영업이익은 90억 증가한 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업별로 보면, 항공분야에서는 지난해 출범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舊, EDAC) 인수합병과 장기공급계약(LTA) 사업의 꾸준한 생산성 개선 등에 힘 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방산 분야에서 한화디펜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다소 감소했지만 해외매출 비중 증가로 영업이익은 상승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증가와 함께 꾸준한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갔다.

민수 분야에서 한화테크윈은 미국 시장에서 CCTV 사업 선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었다. 다만 한화파워시스템과 한화정밀기계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수요 감소로 매출이 다소 줄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에도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사업 리스크 요인이 여전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사업경쟁력 강화활동을 통한 사업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공장 항공부품 조립 현장.(사진=한화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