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대출업체 테라펀딩이 2019년 누적 대출 거래액이 1조70억원으로 2018년 누적액 5천685억원 대비 75.9%(4천315억원)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테라펀딩은 2019년 연결 감사보고서를 통해 2019년 상환된 누적 대출 원금은 6천694억원으로 2018년 3천210억원으로 52.0%(3천484억원)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2019년 테라펀딩 투자를 통해 얻은 누적 수익은 419억원(세금 공제 후)로 집계됐다.
대출 거래액 증가에 따라 2019년 영업수익은 517억원으로 전년대비 50% 증가했다.
다만,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시행을 앞두고 컴플라이언스·정보보안·리스크 관리·시스템 고도화 등으로 24억여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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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펀딩의 2019년 원금 손실 비율은 4월말 기준 0.57%다.
테라펀딩 양태영 대표는 "올해는 법 시행을 비롯해 업계에 크고 작은 파고가 예고되는 한 해인만큼 내실을 강화하고 리스크 및 채권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