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내에 공식 출시되는 아이폰SE를 이동통신 3사의 월 3만3천원 요금제로 가입할 경우 4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아이폰SE 64GB의 지원금으로 각각 3만4천원, 3만5천원, 3만9천원을 공시했다.
아이폰SE의 이통사 출고가는 53만9천원부터다. 자급제 모델보다 1만1천원 낮게 책정된 가격이다. 공시 지원금에 15% 추가 지원금을 더할 경우 아이폰SE 64GB 실제 구입가는 4만원 이상이 할인된 49만원 안팎이 된다.
아이폰 구매층 대부분이 선택하는 월 6만9천원 요금제에는 추가 지원금을 더해 공시 지원금으로 약 7만원대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애플의 경우 이통사에 별도의 마케팅 지원을 하지 않기 때문에 지원금 수준이 높은 편은 아니다. 실제 월 3만3천원의 LTE 요금제로 2년 약정 기간 동안 약 20만원의 요금할인을 받는 편이 4만원대 지원금을 받는 것보다 유리하다.
아울러 128GB, 256GB 등 저장용량이 크고 출고가도 훨씬 비싼 상위 라인업 제품에도 64GB와 동일한 공시 지원금에 책정돼 있다. 즉, 저장용량이 큰 상위 모델일수록 공시 지원금을 받는 편이 불리하다.
관련기사
- 아이폰SE 對 갤럭시A51 5G...사전예약 맞불2020.05.06
- 아이폰SE vs 아이폰11…뭘 고를까 고민된다면2020.05.06
- 아이폰SE "겉모양은 아이폰8, 성능은 아이폰11"2020.05.06
- 아이폰SE 출시, '게이밍 세컨드폰' 기대 높아져2020.05.06
한편, 이통 3사가 지난 황금연휴 기간 진행한 사전예약에서 가장 인기를 끈 아이폰SE 모델은 화이트 색상에 128GB 용량이다.
이통 3사와 쿠팡 등 온라인몰에서 진행한 아이폰SE 사전예약 물량은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국내 시장에 약 50만대가 초도 공급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사전예약 구매자 일부는 배송이 늦춰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