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넷플릭스 대항마’로 내놓은 OTT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 가입자가 5천45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CNBC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디즈니는 2020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디즈니 플러스 가입자 수도 함께 공개했다.
디즈니 플러스 가입자가 5천만 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4월 8일이었다. 한 달 만에 450만 명이 늘어난 셈이다.
지난 해 11월 출범한 디즈니 플러스는 첫날 유료 가입자 1천만 명을 확보하면서 산뜻하게 첫 발을 내디뎠다.
그 해 연말 2천650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3월말에는 가입자 수가 3천350만 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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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추세를 감안하면 지난 달 디즈니 플러스 가입자 증가세는 다소 주춤한 셈이다.
디즈니는 또 훌루 전체 가입자 수는 3천210만 명이라고 밝혔다. ESPN 플러스는 가입자 790만명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