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플러스가 유료 가입자 5천만 명을 넘어섰다.
테크크런치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월트 디즈니는 8일(현지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 플러스 가입자 수가 5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디즈니 플러스는 지난 해 11월 월트 디즈니스가 야심적으로 선보인 스트리밍 서비스다. ‘넷플릭스 대항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디즈니 플러스는 출범 당시부터 큰 관심을 모으면서 빠른 속도로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월트 디즈니는 지난 2월 3일 분기 실적 발표 때 디즈니 플러스 유료 가입자가 2천860만 명이라고 공개한 바 있다. 2개월 여 만에 2천만 명 이상 추가 확보한 셈이다.
테크크런치는 “유료 가입자 수 중에는 디즈니 매출로 잡히긴 하지만 이용자가 직접 요금을 지불하지 않는 가입자도 있다"고 전했다.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은 일부 고객들에게 디즈니 플러스 1년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고 있다.
디즈니 플러스는 최근 들어 해외 시장에 속속 발을 들여놓고 있다. 최근 2주 사이에 영국, 아일랜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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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3일엔 인도 시장에 진출하면서 유료 가입자 800만 명을 유치했다.
한편 디즈니 플러스 경쟁자인 넷플릭스는 지난 1월 분기 실적 발표 때 전 세계 유료 가입자 수가 1억6천700만 명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