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5G SA모드 상용망서 테스트 완료

국내 중소기업과 개발한 장비도 연동

방송/통신입력 :2020/05/05 12:11    수정: 2020/05/05 12:17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가 5G 단독모드(SA) 표준을 기반으로 상용망 환경에서 진행한 5G 서비스 테스트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사용 중인 5G 네트워크는 LTE망의 일부를 함께 사용하도록 설계된 5G 비단독모드(NSA) 방식이다. 5G 단독모드가 상용화되면 서비스별로 최적의 품질이 보장되고, 통신 지연 시간이 최소화되는 등 네트워크 서비스 품질 개선이 기대된다.

테스트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서울 지역 5G 상용망의 기지국 장비와 신호패킷 처리 코어 장비를 연동했다. 국내 중소기업인 아리아텍·텔코웨어와 공동 개발한 5G 가입자 정보 관리 장비 및 네트워크슬라이싱 관련 장비도 연동을 마쳤다.

LG유플러스가 5G 단독모드 표준을 기반으로 상용망에서 5G 서비스 테스트를 완료했다.(사진=LG유플러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5G SA 표준 기반의 가입자 인증, 데이터 송수신, 기지국 장비 지역 간 이동 등 5G SA 상용을 위한 필수 검증 항목에 대한 상용망 테스트를 완료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시연 성공이 지난해 11월에 세계 최초로 5G SA 기반 이기종 장비 연동 시연에 성공한 데 이어, 상용망에서 상용 필수 검증 항목 테스트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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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SA 기반 단말 출시 시점에 맞춰 안정적이고 높은 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박송철 LG유플러스 NW기술운영그룹장은 “5G 단독 모드가 상용화되면 일반 이용자는 물론 기업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필요한 시점에 최적의 품질을 보장하여 제공할 수 있다”며 “이번 상용망에서 검증한 5G 단독모드 기술을 향상시켜 품질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용화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