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가 2시간 내 배달해주는 새로운 배송 서비스를 내놓았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월마트는 16만개의 상품을 빠르게 배송받을 수 있는 '익스프레스 딜리버리' 서비스를 출시했고 밝혔다.
이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식료품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 필수품, 장난감, 전자제품 등을 빠르게 배송받을 수 있다.
딜리버리 언리미티드 구독 서비스 회원은 10달러(약 1만2천원)를 추가로 내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일반 회원은 통상 내는 배송비에 10달러를 추가로 내면 된다.
딜리버리 언리미티드는 월회비로는 12.95달러(약 1만5천원), 연회비로는 98달러(약 11만9천원)를 내면 아마존 프라임과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월마트만의 유료 멤버십 서비스이다.
월마트는 지난 4월 중순까지 약 100개의 월마트 매장에서 이 서비스를 시범 테스트한 바 있다.
만약 소비자가 익스프레스 딜리버리 서비스 이용 지역이라면 배송 옵션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30달러 이상을 주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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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비스는 5월 초 1천개의 매장으로, 그다음 주에는 2천개의 매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월마트 측은 "코로나19 등 유행성 질병으로 소비자의 삶과 쇼핑 방식이 바뀌었다"며 "소비자에게 더 빠르게 상품을 배달해야 하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익스프레스 딜리버리를 더욱더 빠르게 출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