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알서포트, '언택트 채용' 솔루션 개발 맞손

화장면접 솔루션 공동 개발…데이터·마케팅도 공조

잡코리아가 알서포트와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언택트 채용 솔루션 제공에 나선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28일 원격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 알서포트와 업무제휴를 맺고 화상면접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잡코리아는 지난 27일 본사에서 알서포트와 ‘화상면접 서비스’ 공동제공을 위한 업무제휴 체결식을 진행했다. 본 제휴를 통해 잡코리아의 채용 서비스와 알서포트의 화상회의 서비스를 연동, 구인기업과 구직자가 직접 얼굴을 마주하지 않고도 채용을 진행할 수 있는 ‘언택트 채용’ 솔루션을 공동 제공하기로 했다.

본 솔루션을 이용하면 기업과 구직자 간에 면접 일정확인과 조율, 면접 진행 등의 과정이 보다 손쉽고 편리하게 진행될 수 있다. 특히 PC 뿐 아니라 모바일로도 화상면접을 치를 수 있어 별도의 장비나 공간의 제약 없이 면접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최대 30명까지 동시 접속이 가능하고, AI 대화록을 통한 면접기록 작성까지 대신할 수 있다.

잡코리아가 알서포트와 MOU를 맺고 언택트 채용에 앞장 선다.(사진=잡코리아)

양사는 향후 서비스 기획, 개발을 위한 긴밀한 협업을 약속하고, 영업·데이터·컨텐츠·마케팅 활동 등 전 방위에서 공조할 예정이다. 잡코리아와 알서포트의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이 가능한 분야를 더욱 확대해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잡코리아 이재학 상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무기한 중단 또는 연기됐던 기업 채용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기존 오프라인 면접이 가진 일정 차질, 소요비용 등의 여러 단점을 해소함으로써 채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고도화된 언택트 채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양사가 가진 오랜 서비스 경험과 최고의 기술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