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구직자 중 40.0%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AI채용 전형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라인드 채용 전형을 준비하는 구직자는 전체 중 65.2%로 보다 많았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신입 구직자 1천1명을 대상으로 'AI·블라인드 채용 준비 현황'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4일 밝혔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복수응답 기준 신입 구직자 중 40.0%가 AI채용 전형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구직자들은 ‘철저한 면접준비(구술·표정 등 준비)(46.3%)’와 ‘AI 모의 면접 체험(39.0%)’, ‘철저한 자소서·이력서 준비(30.0%)’를 통해 AI채용 전형을 준비하고 있었다.
블라인드 채용을 준비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중 65.2% 였는데, 이들은 ‘철저한 면접준비(52.1%)’와 ‘NCS대비(32.5%)’, ‘직무 관련 경험 쌓기(31.7%)’, ‘직무에세이 등 직무관련 자소서 준비(18.7%)’ 등의 방법으로 블라인드 채용을 준비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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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AI·블라인드 채용 전형 준비에 부담을 느끼는지’ 묻자 구직자 중 70.7%가 ‘그렇다’고 답했다. AI·블라인드 채용 준비에 부담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할 지 막막해서(56.4%)’였다. 이외에 ‘평가 기준이 모호해서(46.5%)’와 ‘기업마다 전형/요구사항이 달라서(41.7%)’, ‘관련 정보 수집이 어려워서(21.2%)’ 등도 AI·블라인드 채용 준비에 부담을 느끼는 주요 이유로 꼽혔다.
AI·블라인드 채용 전형 합격에 대한 자신감도 낮았다. 잡코리아가 ‘AI·블라인드 채용 전형 합격에 자신 있나요?’라고 묻자 응답자 중 56.6%가 ‘자신 없다’고 답한 것. 반면 43.4%의 응답자는 AI·블라인드 채용 전형 합격에 ‘자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