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우디에스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1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7일 영우디에스피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203억원, 영업이익 18억원, 당기순이익 16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13.68% 증가, 영업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수치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3.29%, 영업이익은 83.64% 감소한 수준이다.
영우디에스피 측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검사 소프트웨어인 비전 알고리즘 기술 등 차별화된 경쟁력이 실적 향상으로 이어졌다"며 "LCD(액정표시장치)에서 벗어나 OLED 중심의 시장이 형성돼 국내 대형 OLED 및 중국의 OLED 투자 확대 본격화가 예상되는 올 하반기에는 큰 폭의 매출 증대 및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영우디에스피는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전문 업체다. 주력 제품은 평판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서 제품의 불량 여부를 검사해 불량률을 낮추는 광학식 평판디스플레이 검사장비로, 주요 고객사는 삼성디스플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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