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4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0.2%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9.2% 증가한 883억원이다.
지난해 한컴MDS의 자회사 한컴유니맥스 매각에 따라 중단 사업이 발생하면서 2019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83억9천만원, 57억59천만원으로 조정됐다.
한컴 별도 기준 매출은 268억원, 영업이익은 75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18.2%, 29.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8%다.
한컴은 기존 기업 및 공공시장에서의 수익과 더불어 재택근무, 온라인개학에 따른 B2C 매출 증가로 이번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컴라이프케어는 마스크 공장 인수로 깜짝 실적을 거뒀다. 통상적으로 1분기 매출이 가장 낮았던 한컴라이프케어는 KF94 황사방역마스크의 국내외 공급확장에 힘입어 1분기 매출 202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161%, 1천498% 증가했다.
한컴MDS는 빅데이터, 스마트카(ADAS), AI와 IoT 등 주력사업의 성장을 통해 매출 314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18%, 94% 올랐다.
한컴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원격근무 시장이 열리면서 한컴의 클라우드 기반 웹오피스와 AI콜센터 사업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컴의 클라우드 기반 웹오피스인 ‘한컴 스페이스’는 최근 이용자가 급증했다. 아마존 AWS와 네이버에도 웹오피스 기술 지원을 받고 있으며, 국내외 웹오피스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무상공급했던 AI콜센터 ‘한컴 AI 체크25’가 전국 주요 지자체에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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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IoT 사업부문의 분할결정을 통해 사업포트폴리오를 새롭게 정비한 한컴MDS도 올해 빅데이터, 스마트팩토리를 비롯 자체개발한 IoT 디바이스 관리 플랫폼 ‘네오IDM’등을 통해 시장 확대와 동시에 수익성 제고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방역마스크 및 방역복의 국내외 지속공급과 더불어 소방용 공기호흡기, 군용 방독면 K5 공급, ‘스마트시티 소방안전 플랫폼’ 구축 등 기존 주력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