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1Q 영업익 55억...전년比 53.5% ↑

한컴MDS 지분 추가 취득에 따른 규모의 성장 효과 반영

컴퓨팅입력 :2019/05/15 19:23    수정: 2019/05/16 07:49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상철, 이하 한컴)이 연결 기준 매출액 718억6천만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5.1%, 53.5% 성장한 수치다.

한컴은 지난해 11월 한컴MDS 지분을 추가 취득하면서 12월 한컴MDS를 연결종속회사로 인식하게 됐다. 이에 따라 창립 이래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한컴은 15일 이같은 내용의 올해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한컴MDS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천589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15억원을 달성했다.

한컴은 별도기준 매출 226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9.2% 성장했다.

한글과컴퓨터 CI

한컴은 자사와 연결 종속회사들이 다음 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컴그룹이 진출한 인공지능(AI)음성 통번역 사업과 스마트시티 사업에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고, 중국 4대 AI 기업인 아이플라이텍과의 합작 사업도 2분기에 본격화된다는 게 이유다.

한컴MDS는 자체 개발한 사물인터넷 관리 소프트웨어 '네오아이디엠'의 국내외 마케팅과 영업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봤다.

특히 올해 초 인수한 한컴모빌리티의 공유 주차 서비스 '파킹프렌즈'의 본격적인 확장에 박차를 가하며 서울시 등 지자체 네트워크를 활용, 전국구로 확대하고 공유 차량 서비스와의 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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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인 한컴로보틱스는 올해 기능을 고도화한 자율주행 물류 로봇 외 교육용 서비스 로봇도 출시할 예정이다.

한컴은 웹오피스, 개방형 운영체제(OS) '구름 OS', AI 음성인식 통번역 등 SW 기술 중심의 관련 다각화를 추진하는 등 안정적 성장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동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