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지난해 연결 매출 3천193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매출 3천억원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컴은 지난해부터 회계상 한컴MDS를 연결했다. 이에 따라 작년 연결 매출은 전년대비 5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1% 감소한 332억원으로 집계됐다.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대비 3% 증가한 1천3억원,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282억원이다.
한컴 측은 "'한컴오피스 2020', 인공지능 통번역기 ’지니톡고’ 등 신제품 출시를 위한 연구개발 신규 투자가 증가됐음에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2.6% 상승하는 등 비용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한컴은 아마존의 워크독스에 한컴의 클라우드 기반 웹오피스를, 러시아 포털인 ’메일닷알유‘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에도 한컴의 웹오피스를 공급하고 있다. 작년엔 독일과 오스트리아에 한컴오피스를 출시했으며, 홍콩과 대만 거점 유통기업인 ’씽킹그룹‘과 한컴오피스 판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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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MDS 연결종속사들의 신규 서비스 개발 및 확장을 위한 투자비용이 상승하고, 한컴라이프케어 일부 품목에 대한 정부 예산이 보류돼 연결 영업이익은 하락했다. 해당 이슈들은 지난해 마무리 돼 한컴라이프케어는 황사방역마스크와 개인용 화재키트 등 B2C 신제품을 국내외에서 출시할 수 있었다.
한컴은 싱가포르, 호주, 필리핀, 인도, 중국에 이어 작년 12월 미국 실리콘밸리 해외법인을 추가해 공급처를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