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5.5인치 또는 6.1인치 화면을 갖춘 보급형 모델 ‘아이폰SE플러스’의 출시 시기를 2021년 하반기로 연기했다고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 전문 분석가 TF 인터내셔널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새 보급형 아이폰의 더 큰 모델인 아이폰SE플러스의 출시를 2021년 하반기로 연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전 보고서(작년 12월 5일)에서 애플이 2021년 상반기에 새로운 보급형 아이폰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애플은 이 제품 출시를 내년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연기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이폰SE플러스는 5.5인치 또는 6.1인치 화면에 아이폰11, 아이폰11프로와 유사한 풀 스크린 디자인을 갖춘 보급형 아이폰 모델로 전망되고 있다. 아이폰SE플러스는 페이스 ID는 채택되지 않고, 대신 기기 오른쪽 전원 버튼에 터치 ID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스 ID 기능이 빠지면, 기기 전면에 카메라와 마이크, 스피커만 탑재하면 되기 때문에 작은 노치가 특징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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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애플은 아이폰8과 디자인이 비슷하지만, 업그레이드 된 A13 프로세서를 갖춘 아이폰SE를출시했다. 2020년 아이폰SE는 강력한 A13 프로세서에 터치ID 기능, 399달러라는 매력적인 가격으로, 기존 아이폰6, 아이폰7 사용자들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밍치궈 분석가는 아이폰SE플러스 가격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아이폰SE플러스는 풀스크린 디자인과 터치ID 버튼 재배치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주력 제품보다 가격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