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전기차 브랜드 ‘쎄보(CEVO)’를 운영하고 있는 국내 기업 캠시스가 16일 롯데마트를 통한 판매망 확대에 나섰다.
한 때 코로나19 이슈로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현재 차량 생산과 판매는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게 캠시스 설명이다.
캠시스 첫 초소형 전기차 모델 ‘쎄보-C’는 지난해 10월부터 이달 15일까지 총 431대의 본 계약이 이뤄졌다. 여기서 112대가 출고됐고, 319대가 현재 출고 대기 물량으로 잡혀있다.
캠시스 관계자는 “계약완료 건수에 비해 출고건수가 미진한 이유는 코로나19 이슈와 연관됐다”며 “중국 내 부품 수급 이슈로 차량 출고에 다소 차질이 생겼다”고 밝혔다.
캠시스 쎄보-C는 현재 중국 창저우 시내 공단 일부분에서 위탁생산 되고 있다.
현재 창저우 시내 공단 내 쎄보-C 생산은 중국 내 코로나19 관련 상황이 점차 완화되면서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캠시스는 16일부터 전국 롯데마트 6개 지점(서울 중계점, 부산 부산점, 대전 대덕점, 광주 월드컵점, 울산 진장점, 창원 양덕점)에 초소형 전기차 쎄보-C 등을 판매할 수 있는 ‘쎄보 라운지’ 운영에 돌입했다.
캠시스 관계자는 “롯데마트 입점은 코로나19 등 최근 판매 이슈와 무관하게 차량 제품 개발 단계부터 계속 추진해온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더 나아가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이동 수단인 이모빌리티(e-mobility) 산업의 기반을 확대하고자 이번 입점을 기획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캠시스 쎄보-C A/S(애프터서비스)는 현재 '카랑'을 통한 방문정비 서비스와 'AJ카리안서비스'를 통한 입고정비 서비스로 이뤄지고 있다. A/S네트워크 수는 현재 29개인데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상반기 43개까지 확대한다는 것이 캠시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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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보-C 공식 출고가는 1천450만원이며, 국고 보조금(올해 기준 400만원)에 각 지방자치단체의 추가 보조금을 합치면 약 600~800만원에 실제 구매가 가능하다.
8.07kWh 용량의 배터리가 들어간 쎄보-C의 1회 충전시 환경부 공인 상온 기준 최대 주행거리는 66.7km며, 저온은 70.4k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