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 올해 영업이익 615억원 전망...전년比 138% 증가"

신한금융투자, 삼성전자 스마트폰향 전·후면 카메라 모듈 공급 효과 기대

홈&모바일입력 :2020/01/29 09:27    수정: 2020/01/30 08:34

캠시스가 올해 138%가량 증가한 61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29일 신한금융투자는 '2020년 : 실적 도약과 자회사 상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캠시스가 올해 실적으로 매출 1조400억원, 영업이익 6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캠시스의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138%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가 내달 공개하는 '갤럭시S20'의 렌더링 이미지. (사진=91모바일즈)

캠시스는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 매출 1천286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7.83%, 영업이익은 65.57% 감소한 수준으로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8.32%, 영업이익은 58% 줄어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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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캠시스 매출의 99% 이상은 카메라 모듈 사업이 차지하고 있다. 주요 거래업체는 삼성전자로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전면 카메라 모듈과 중저가 스마트폰용 후면 카메라 모듈을 공급 중이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캠시스의) 2020년 실적 개선은 카메라 점유율 상승(3Q19 9%→20F 14%)에 기반한다. 스마트폰에서 쿼드러플 카메라 채용 확대는 카메라 수요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파트론·엠씨넥스·파워로직스 등) 경쟁사의 점유율 하락에 따른 반사이익도 예상된다. 캠시스는 2020년에 고객사(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전면 카메라와 핵심 중저가 스마트폰의 후면 카메라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