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게임마이스터고 개교...입학식 온라인으로 진행

1대 교장으로는 정석희 한국게임개발자협회장 선출

디지털경제입력 :2020/04/16 09:46    수정: 2020/04/16 09:50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6일 경기게임마이스터고가 개교한다고 밝혔다.

경기게임마이스터고는 교육부, 경기도교육청, 안양시가 협력해 만든 국내 게임 콘텐츠 분야 최초의 마이스터고다.

이번 개교식과 입학식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

문체부와 경기게임마이스터고, 한국콘텐츠진흥원, 경기도교육청 등은 마이스터고 설립과 원활한 운영계획 수립을 위해 다각도로 협력해 왔다.

경기게임마이스터고는 산업계의 요구를 반영해 단계별 게임 이론 교육과 학년별 게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특히 학교 내 유휴 공간에 게임 기업을 유치하는 새로운 형태의 산학협력을 시도해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경기도에는 게임 기업이 밀집해 있어 마이스터고와 기업 간 산학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1대 마이스터고 교장으로는 공모를 거쳐 정석희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회장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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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게임마이스터고는 게임개발과 단일 학과로 학년당 4개 학급을 운영한다. 2.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는 신입생 77명을 선발됐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2019년 8월에 게임인재원을 개원한 데 이어 올해 게임마이스터고를 개교한 것은 정부가 게임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인력을 양성하는 데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준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게임산업의 근간이 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