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 발표 연기

문체부 관계자 "코로나19로 인해 연기...향후 발표 시기도 미정"

디지털경제입력 :2020/04/09 10:52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9일 예정됐던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 발표를 연기했다.

문체부는 이번 종합계획에 국내 게임산업이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고 높은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내용을 준비해왔다.

문제부는 5년 주기로 게임산업 진흥 중장기 계획을 발표해왔다. 지난 2014년 12월에는 차세대 게임산업 신영역 창출과 재도약 기반 마련, 게임에 대한 인식 제고 등의 내용을 담은 피카소 프로젝트를 추진한 바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피카소 프로젝트는 인력관리(Person), 혁신융합플랫폼개발(Innovation), 게임문화혁신(Culture), 동반성장(Accompany), 창업 및 일자리 창출(Startup), 미래지향적 정책(Strategy), 해외시장 진출 지원(Oversea)의 핵심 모토와 각 모토의 첫 영문명을 따서 만들어진 프로젝트다. 해당 프로젝트를 시작할 당시에는 주요 현안을 짚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마지막에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남기지 못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문체부가 발표 예정인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에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는 공개된 바 없다.

게임업계는 이번 종합계획에도 VR과 AR 등 신기술 기반 게임과 신기술 연구개발 지원과 인력 양성, 게임이용장애로 대표되는 부정적 인식 제고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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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가 새로운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을 언제 발표할 것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문체부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여러 문제로 인해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 발표를 연기하게 됐다. 구체적인 발표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