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4G 폴더폰 출시…19만8천원

장노년층·유소년층 타깃…'SOS키', 'AI음성 서비스' 탑재

홈&모바일입력 :2020/04/14 10:00    수정: 2020/04/14 11:16

LG전자가 4G 폴더폰 'LG폴더2'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LG폴더2는 17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판매되며, 출고가는 19만8천원이다.

LG폴더2는 장노년층과 유소년층을 비롯해 단순한 기능을 선호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한 스마트폰이다. 'SOS키', 'AI음성 서비스' 등을 탑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제품 후면에 탑재된 SOS키는 보호자들과 물리적으로 멀어져 위험한 상황에 처한 경우, 빠르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한 기능이다. SOS키를 1.5초 안에 빠르게 3회 누르면, 사전 등록된 번호로 전화 통화가 연결된다. 동시에 위치 정보도 문자로 전송된다.

LG폴더2. (사진=LG전자)

통화 버튼 상단에 있는 핫키 버튼을 누르면, 통신사에 따라 AI음성 서비스 또는 녹음 기능이 실행된다. AI음성 서비스는 폰 조작이 어려운 경우 음성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능으로 날씨, 날짜, 시간, 간단한 사칙연산 등을 말로 질문하면 AI가 음성을 인식하고 답해준다.

LG폴더2는 데이터 안심 잠금 기능도 적용됐다. 해당 기능을 통해 조작이 서툴러 발생하는 의도하지 않은 데이터 요금 폭탄을 방지한다.

외부 알림 창도 탑재돼 폴더를 닫은 상태에서도 문자, 전화 등 수신 알림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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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폴더2 무게는 127g으로 전작인 LG폴더(130g)보다 가볍다. 색상은 뉴플래티넘 그레이, 화이트 등 2가지다.

LG전자 신재혁 모바일 마케팅 담당은 "장노년층과 유소년층 그리고 단순한 기능을 선호하는 고객에겐 복잡한 고가의 스마트폰보다 조작이 간편한 폴더폰이 더 필요하다"며 "LG 폴더2는 꼭 필요한 기능을 합리적 가격으로 선보이는 폰"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