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정보와 사전 투표소 정보를 함께 알 수 있는 지도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달 한국공간정보통신, 가온아이, 와이즈넛, 이스트소프트 등 협회사들과 함께 구축한 코로나19 종합상황지도를 공개했다. 현재까지 확진자 동선 정보는 전국적으로 1만2천175건 업데이트 됐으며, 조회 수는 1억5천만건 이상이다. 이 지도는 확진자 동선뿐 아니라 질병관리본부 정보, 공적 마스크, 선별진료소, 학교, 신천지 시설 등에 대한 정보를 함께 제공한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협회는 최근 이용자 위치기반 사전 투표소 정보까지 추가했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공하는 3천437곳의 투표소 위치와 시설 정보를 표출한다. 특히 장애인을 위한 경사 계단과 엘리베이터 설치 여부 등에 대해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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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현 한국공간정보통신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투표소 방문이 꺼려지는 시기에 코로나19 종합상황지도를 통해 투표소 주변의 코로나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여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또한 협회와 협업 툴을 지원해준 여러 기업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홍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은 “코로나19 사태에 국민적 관심이 떨어질 수 있는 선거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는 IT업체들에 감사하다”며 “코로나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선의의 기술과 기업에 대해서 협회와 관계기관, SW기업 모두가 협업하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