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최근 해외구매 TV 관련 소비자 불만이 다수 접수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6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해외구매 TV 관련 소비자불만은 총 1천328건이며, 2017년 230건, 2018년 486건, 2019년 612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인다.
![](https://image.zdnet.co.kr/2020/04/06/hyeming_DGnmMXnEkbOi.jpg)
특히 TV 구매대행 사업자 '겟딜' 관련 소비자 피해가 3월 넷째 주에만 30건이 접수되는 등 급증했다. 겟딜은 인터넷 구매대행 카페에서 국산 대형 TV를 역수입해 판매한다. 이 업체는 현금결제를 유도한 뒤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소비자원은 “과거 사례를 고려할 때 이런 구매 대행 사업자들은 쇼핑몰 이름을 바꾸며 계속 영업할 가능성이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해외구매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현금결제를 유도하는 쇼핑몰은 가급적 피하고 거래 금액이 큰 경우 거래 취소를 요청할 수 있는 '차지백' 서비스가 가능한 카드로 결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소비자원 "김치냉장고·의류건조기·정수기 상담 급증"2020.04.06
- 소비자원 "LG電, 의류건조기 피해 위자료 10만원씩 지급하라"2020.04.06
- 소비자원, LG 의류건조기 집단분쟁조정 개시 결정2020.04.06
- KISA·서울시·소비자연맹·소비자원·콘진원, 전자거래분쟁해결 MOU2020.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