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접수 절차가 간편해지고 신청 현황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석영철)은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홈페이지를 이용자 중심으로 개선, 원스톱 접수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형 규제샌드박스는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할 때 기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해주는 제도로 산업융합(산업통상자원부), 지역혁신(중소벤처기업부), 금융혁신(금융위원회), 정보통신기술(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4개 분야로 나뉘어져 있다.
KIAT는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신청 및 처리를 맡아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다.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는 4개의 샌드박스 사무국 중 처음으로 자동화된 온라인 접수창구를 열어 비대면·실시간 대응 체계를 갖췄다.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 서류를 온라인 접수할 수 있다. 기존 이메일 기반 신청과 달리 접수 직후 마이페이지 관리 기능을 통해 신청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유선으로 진행되던 상담 신청, 문의 창구 등 소통 창구도 온라인상에서 비대면으로 간편하고 신속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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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T는 시스템 발전을 위해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편의성 중심으로 시스템을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석영철 KIAT 원장은 “코로나19 감염 저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생활 방식이 확산되는 추세에 맞춰 기업들이 불필요한 방문 상담 없이 손쉽게 규제샌드박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첫 신청 단계에서부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