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유료 날씨 어플리케이션 다크스카이(Dark Sky)를 인수했다. 다크스카이가 애플의 운영체제(OS)인 iOS 생태계에 완전히 편입되면서 구글 안드로이드·웨어OS 버전은 오는 7월 종료된다.
아담 그로스만(Adam Grossman) 다크스카이 공동창립자는 31일(현지시간) 공식 웹사이트에서 "우리의 목표는 늘 세계 최고의 날씨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었고,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에 애플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며 애플의 다크스카이 인수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인수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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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스카이는 분 단위 날씨 예보에 특화된 앱이다. 딥 머신러닝 모델이 날씨 데이터를 계산해 10분, 20분 뒤의 날씨 정보를 미리 알려준다. 사용자가 자신의 현재 위치를 설정하면 그 지역에서 20분 후 비가 오기 시작한다는 푸시 알람을 받을 수도 있다.
다크스카이 앱은 현재 애플 앱스토어(App Store)에서만 3.99달러(약 4천880원)에 구입 가능하고, 안드로이드·웨어OS용 앱은 다운로드가 불가능하다. 이미 다크스카이 앱을 구독 중인 안드로이드 OS 사용자들은 오는 7월 1일까지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이 기간동안 환불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