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주주총회 개최..."올해도 성장 가속페달"

엑셈(대표 조종암)은 31일 강서구 염창동 우림블루나인3층 회의실에서 제6회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및 인공지능, 빅데이터 전문 기업 엑셈은 이날 영업 보고에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345억 원, 영업이익 6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 41% 증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영업이익률은 18.3%를 기록, 수익성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지난해 매출액 345억 원이라는 최대 실적을 달성하게 되어 새로운 도약의 가능성을 한 층 높였으며, 올해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높은 제품 경쟁력과 견고한 사업 체계를 바탕으로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는 중"이라며 "올해 탈오라클, 클라우드 패러다임 등 시장 변화에 철저히 대비, 차별화한 기술력을 중심으로 엑셈 성장의 가속 페달을 밟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앞서 엑셈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 작업을 진행했고, 주총에 참석한 주요 임원 및 주주 모두가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 행사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6기 연결 재무제표 및 별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엑셈은 영업 보고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345억 원, 영업이익 6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 41% 증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영업이익률은 18.3%를 기록, 수익성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또, 별도 기준으로 엑셈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9.6% 증가한 248억 원, 영업이익은 62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무려 58%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엑셈은 역대 최대 실적 달성과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는 '맥스게이지'와 '인터맥스'로 대표되는 엑셈 주요 사업군의 지속 성장과 해외 법인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 비용 개선으로 판매비와 관리비가 전년 대비 11%인 약 9억원 감소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엑셈은 사업 전 영역에서 전년보다 개선된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최다 DBMS를 지원하며 20여 년간 데이터베이스 성능 관리(DBPM)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맥스게이지(MaxGauge)가 안정적 매출을 유지했고, APM(Application Performance Monitoring)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E2E(End To End) 거래 추적 솔루션 인터맥스(InterMax) 매출액도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중국 상하이/홍콩 거래소 상장회사인 구오타이쥔안증권과산서증권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중국 법인 매출액이 성장했고, 일본 법인도 매출액이 성장하며 수익성이 개선된 점이 주목하다고 덧붙였다.

엑셈은 기존 주요 사업 영역에서 시장 흐름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경쟁사를 압도할 수 있는 준비된 핵심 기술과 경쟁력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고,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기술 기반의 IT 성능 관리 신사업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속도를 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종암 대표는 "탈오라클과 오픈소스 DBMS 확산 흐름과 클라우드 패러다임 도래에 대응, 오라클 DBMS를 포함한 9종의 DBMS를 지원하는 맥스게이지의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클라우드 환경에서 모니터링하기 위한 기술적 검증도 완료, 시장 내 경쟁우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엑셈은 인터맥스의 경우 WEB-WAS-TP-DB 전구간(End-to-End) 통합성능관리에 집중한다.

빅데이터 부문은 다년간 산업 전반의 빅데이터 구축과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전력공사 빅데이터 플랫폼 성능 보강 사업 등 올해 연이은 빅데이터 사업 수주와 계약을 달성, 괄목할 만한 성장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