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시 PC보안 최신 업데이트 확인하세요”

정부 재택근무 정보보호 실천 수칙 권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재택 원격근무 시 기업의 해킹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용자와 보안관리자가 지켜야할 사항을 담은 정보보호 실천 수칙을 내놨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환으로 재택근무와 원격교육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됨에 따라 보안위협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된 수칙이다.

우선 이용자 보안권고 사항으로 ▲개인 PC 보안 최신 업데이트 ▲백신 프로그램 최신화 및 정기검사 ▲가정용 공유기 보안설정(SW 업데이트, 비밀번호 설정) 및 사설 와이파이나 공용PC 사용 자제 ▲회사 메일 이용 권장 및 개인 메일 사용주의 ▲불필요한 웹사이트 이용 자제 ▲파일 다운로드 주의(랜섬웨어 감염 주의) 등이 포함됐다.

사진 = 이미지투데이

기업의 보안관리자 권고 사항은 ▲원격근무시스템(VPN) 사용 권장 ▲재택근무자 대상 보안 지침 마련 및 인식제고 ▲재택근무자의 사용자 계정 및 접근권한 관리 ▲일정시간 부재 시 네트워크 차단 ▲원격 접속 모니터링 강화 ▲개인정보, 기업정보 등 데이터 보안(랜섬웨어 감염 주의) 등이다.

실제 최근 코로나19 이슈를 악용해 계정 탈취와 스마트폰과 PC 해킹을 노리는 스미싱 문자가 지속적으로 유포되고 있다.

아울러 기업과 기관의 약화된 보안관리 체계를 노린 랜섬웨어 공격 피해도 급증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이 마무리될 때까지 정부 및 기업의 안전 대책과 수칙, 팁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코로나19 안심 정보’를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할 방침이다.

허성욱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한 보안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국민과 기업의 정보보호 수칙 준수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며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코로나19와 관련한 각종 보안사고 및 사이버 공격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