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폴더블폰' 로욜, 다음 버전은?

플렉스파이2 사양 공개…"더 얇고 더 견고" 강조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로욜이 두 번째 폴더블폰 플렉스파이2의 상세 사양을 공개했다고 미국 IT매체 씨넷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욜이 두 번째 폴더블폰 플렉스파이2의 상세 사양을 공개했다. (사진=로욜)

로욜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빌 리우는 새로워지는 플렉시파이2가 7.8인치 화면에 최신 스냅드래곤 865 칩셋, 크라이오(Kyro) 585 프로세서, 고속 LPDDR5 램, 5G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로워지는 플렉스파이는 제품 뒷면에 내구성이 높고, 견고한 힌지를 장착하게 될 것이며, 이전 제품보다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특징으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욜은 지난 2018년 11월 세계 최초의 폴더블 스마트폰 '플렉스파이'를 선보여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 제품은 책처럼 접을 수 있는 7.8인치 AMOLED 스크린을 갖췄으나, 시제품처럼 보이는 완성되지 않은 디자인과 불편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인해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삼성전자 갤럭시폴드와 갤럭시Z플립, 모토로라 레이저 폴더블, 화웨이 메이트XS와 같은 폴더블폰들이 공개되자 세계 최초의 폴더블폰은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졌다.

새로 나올 플렉스파이2는 다음 분기까지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