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마약 시장을 주름잡던 콜롬비아의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동생이 만든 에스코바르 Inc가 최근 출시한 폴더블폰이 삼성 갤럭시 폴드에 스티커를 붙여 위장한 제품으로 확인됐다고 미국 IT매체 BGR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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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IT 유명 유투버 마르케스 브라운리(Marques Brownlee. 'MKBHD')는 에스코바르 폴드2(Escobar Fold2)를 직접 구매해 유튜브에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보기)
영상에서 그가 폴더블폰 겉면에 쌓여있는 금장 스티커를 떼어내자, 제품 힌지 부분에 삼성전자 로고가 선명히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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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코바르 Inc가 최근 에스코바르 폴드2를 공개하자,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의 외장과 너무 비슷한 게 아니냐는 외신들의 지적이 있었다.
그는 값 비싼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를 겉 모습만 바꿔 399달러에 되파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 회사가 유명 유튜버나 IT 블로거, 기자들이 물건을 주문했을 때만 물건을 보내주고, 일반인이 제품을 주문하면 배송하지 않는 방식의 사기를 벌이고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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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그는 유튜버로 잘 알려진 자신의 이름으로 제품 하나를 주문하고, 다른 이름으로도 하나더 주문했다. 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다른 이름으로 주문한 제품은 받지 못했다고 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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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작년 말 에스코바르가 공개한 1세대 폴더블폰 에스코바르 폴드1도 중국 로욜의 플렉스파이 제품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