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도 ‘FTA활용지원센터’ 개소

세종지역 중소·중견기업 FTA활용 편리해져

디지털경제입력 :2020/03/25 12:18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세종시 지역내 중소·중견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을 활성화해 수출경쟁력을 높이는 ‘세종FTA활용지원센터(세종센터)’를 개소한다.

세종센터는 기업이 FTA를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원산지증명서 발급 및 제3자 확인 관련 상담과 맞춤형 컨설팅, 재직자 대상 FTA 관련 전문교육, CEO 대상 FTA활용 설명회, 수출입 관련 정보제공, 유관기관과 정책협조 등의 역할을 한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세종센터는 FTA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초보기업이나 영세기업 등 취약기업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올해에는 특히, 지역 내에서 FTA활용도가 낮은 화학업종을 중심으로 FTA 미활용기업 발굴에 나선다.

또 수출기업 실태조사를 통해 세종 지역의 FTA 활용실태, 기업의 애로 및 개선사항 등을 파악해 기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센터의 중장기 운영방향도 수립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지역기업의 FTA활용 여건개선과 지역특성에 맞는 지원을 위해 2011년부터 16개 광역시도에 18개 지역FTA활용지원센터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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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지역센터를 통해 매년 약 50억원 수준의 예산을 지원, 연간 4천여 기업에 FTA 원산지증명·제3자 확인 컨설팅, 1만5천여명에 FTA 실무교육·CEO 대상 설명회를 실시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그동안 세종지역 기업들은 관내에 수출지원기관이 없어 타지역 소재 기관을 이용하면서 큰 불편을 겪었다”며 “앞으로는 세종센터를 통해 FTA를 활용한 수출에 필요한 도움을 적기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