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표 8년차인 2019년 양국 교육이 전년보다 2.7% 증가한 1천35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FTA 발효 후 대미 교역 증감률은 2017년을 제외하고는 세계 교역률보다 높았다. 지난해에도 세계 교역은 전년대비 8.3% 감소한 반면 미국 교역은 2.7% 늘어났다.
지난해 세계 수출은 전년보다 10.4% 감소한 반면 미국 수출은 0.9% 늘어난 733억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주요 수출품은 자동차(부품)·반도체·석유제품 등이지만 20.7% 늘어난 석유제품과 15% 늘어난 플라스틱제품 등이 수출 증가 요인으로 꼽혔다. 반면에 무선통신기기는 28.6% 감소했고 컴퓨터와 반도체도 각각 10%와 7.5% 줄었다.
수입은 619억달러로 전년보다 5.1% 증가했다.
주요 수입품목은 원유·반도체·항공기 및 부품 등이며 에너지 수입선 다변화로 원유와 LPG가 각각 99.7%와 10.6%씩 늘어났다. 항공기 및 부품이 13.3% 늘어났고 육류와 자동차가 각각 6.5%와 4.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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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의 한국시장 점유율은 12.3%로 전년보다 1.3%포인트 증가해 3위 일본과의 격차가 벌어졌다.
무역수지는 114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입 모두 늘어났으나 수입이 더 늘어나면서 흑자폭은 다소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