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는 25일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높은 소비자 지출을 기록한 게임 퍼블리셔 20위를 발표했다.
앱애니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최다 소비자 지출 퍼블리셔는 엔씨소프트였으며 지출을 견인한 게임은 리니지M이었다.
2위는 넷마블이 차지했으며 최다 지출 게임은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으로 나타났다.
3위는 피파온라인4M의 넥슨이었으며 4위는 프린세스커넥트 리다이브가 소비자 지출을 이끈 카카오가 차지했다. 5위는 검은사막을 앞세운 펄어비스가 자리했다.
상위 20위 중 한국 퍼블리셔는 총 10개사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확장하고 있는 국내 게임사들의 영향력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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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게임사 매출을 견인한 상위 10개 게임 중 6개가 모바일 RPG 혹은 MMORPG로 나타나면서 국내 모바일 시장은 RPG 계열의 게임이 매출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앱애니 관계자는 "리니지M,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등 지출을 이끈 다수의 게임들이 PC 원작에서 모바일로 넘어온 게임들로 이제 모바일 환경에서 원작에 버금가는 다양한 콘텐츠를 구현해 이용자를 유입시키고 있다고 평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