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학영 의원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를 기존 대출 금리에도 즉각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6일 이학영 후보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경우 기존 집행된 대출의 금리도 낮춰 소상공인과 프리랜서, 자영업자를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학영 후보는 "통화정책은 강력한 경기부양책이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피해 기업과 소상공인이 바로 체감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는 중도 상환 수수료 면제 대환 대출 상품을 제안했다. 각 금융기관이 대환대출을 통해 금리인하에 맞추어 대출금리를 조정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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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현재 정부와 금융권 정책은 신규 대출과 만기연장, 상환 유예 위주인데 기존 대출 금리 부담을 줄이는 방법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은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보다 0.5%p 낮춘 연 0.75%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