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의 의료기술 자회사 베릴리(Verily)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 필요 여부를 가려주는 웹 사이트를 16일(이하 현지시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씨넷 등 주요 외신들이 15일 보도했다.
알파벳 자회사이자 구글의 자매회사 베릴리는 이 지역이 코로나19 발병 사례가 많기 때문에 우선 출시 지역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베릴리는 지난 주 미 연방 정부와 함께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 테스트를 받을 검진 대상자를 구분해 줄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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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들은 베릴리 사이트를 통해 검진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사이트를 통해 코로나19 테스트 검진 대상자로 확인 받은 사람은 자신과 가까운 진료소를 안내 받은 후 검사를 받게 된다.
베릴리는 더 많은 테스트 사이트와 키트를 확보하게 되면 프로그램을 타 지역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